"이곳은 6‧25전쟁시 우리 국군이 수도서울을 탈환하여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순간을 재연한 공간입니다."
지난 20일, 전쟁기념관.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육군 71사단 장병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대에서 장병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대적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서울지역 주요 안보교육현장 견학교육을 실시한 것.
견학코스는 서대문형무소와 전쟁기념관으로 이어진다. 견학장소마다 전문해설사가 직접 장병들을 안내하며 역사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들려주기에 장병들은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견학에 이어 장병들은 견학교육을 후원하는 KT&G로부터 리더십교육을 받았다.
부대에서는 상병급 이상 모범장병을 선발하여 견학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은 현장에서 배운 살아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정신교육시 토의 및 발표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견학에 참여한 조윤식 상병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앞으로 그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위해 맡은 바 임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71사단 장병들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살아있는 현장체험식 안보교육'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해주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진정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깨닫고 있다.
한편, 부대는 7월까지 6회에 걸쳐 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체험형 정신교육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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