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9월 5일 ‘전국 저소득 가정 장애 청소년 학습용 보조기구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경기도재활공학센터가 수행한 본 사업은 학령기의 장애 청소년에게 학습용 보조기구를 지원함으로써 적극적인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그들의 학교생활 및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이전에도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2010년 이래로 3차례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한바 있으며, 사업 초창기에는 수도권 및 울산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였다. 하지만 금번 사업은 한국보조공학서비스기관협회와의 업무 협력을 통하여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78명의 장애 청소년, 총 100품목의 보조기구를 지원하였다. 이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지원 사업에서 탈피하여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보조기구 지원 및 혜택이 부족한 지방을 포함함으로써 지역적 고른 분배를 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장애 청소년들이 지원 받은 품목에는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에서 기성품의 책상에 진입하기 힘든 경우 활용하며 높낮이 및 경사각이 조절되는 높낮이 책상, 상지의 기능(경증, 중증)에 따라 표준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든 경우 활용하는 특수키보드, 발성을 통한 구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힘들 경우 이를 대체하여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이 있다.
그리고 모든 신청·접수는 한국보조공학서비스기관협회의 인프라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재활공학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통해 신청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보조기구를 선정 및 지원함으로써 모든 지원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재활공학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장애 청소년들이 신체적 기능 제약, 환경적 불편 등으로 인하여 겪고 있는 학습 참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학습활동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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