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김현삼 위원장, 민주통합당 안산7) 위원들은 2002. 11. 8.(목) 경기도시공사 회의실에서 201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는 2010년 성과라고 하며 2011년에 직원들에 3억 3,900만원을 성과급을 지급하고 이 가운데 이한준 전임 사장에게 2,600만원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권오진 의원(민주통합당 용인5)은 이사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2010년의 성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59%증가 당기순이익 141% 증가로 이는 성과내용의 검토 없이 외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성과는 매출이익 증가에 의한 것도 있지만 원가투입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히면서, 매출 1조 8,849억원 중 광교신도시 매출이 1조 1,854억원, 산업단지 2,581억원, 주택사업 4,175억원, 임대사업 175억 등으로 나타났으나, 광교택지 사업은 차입금이 2조원이 남아 있어 이자를 년 1,004억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교사업은 2017년까지로 미분양 등 문제가 많으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단순히 일부의 매출 금액이 산입된 것을 매출이익으로 계상된 성과분석은 잘못된 것으로 성과급은 환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재우 의원(민주통합당 군포2)은 신규사업 투자 계획과 절차, 부채상환 대책에 대한 질의에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신규사업 계획에 대하여 행정안전부 기준을 준수하고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공사 여건을 감안하여 선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절차는 내부적인 사업성 분석후 투자심의위원회,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한다고 말했다. 부채상환 대책은 광교, 동탄2, 고덕산단, 남양주 등 주요사업에서 발생한 금융부채가 약 3조원으로 현재 분양후 미회수 되고 있는 약 3조원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원 의원(새누리당 김포2)은 2011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김포양촌산업단지의 조경수목 고사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남아 있는 고사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책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도시공사는 비용이 약 2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김포시와 협의하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희문 의원(새누리당 이천1)은 가평 달전전원주택 사업에 대하여 목적은 무엇인지? 도시공사에서 전원주택사업까지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 등을 집중으로 따져 묻고 사업이 불투명하다면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려운 주택경기 하에서 당초 계획보다 축소를 하고 주택의 유형까지도 바꾸고 한 것은 처음부터 계획이 부실하였다는 증거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기획위원회 김현삼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 사업들이 도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사업들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는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여 도민의 주거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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