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조 시장을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5월 2일 박성찬,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남양주를 사랑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시민일동'은 남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광한 시장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남양주를 사랑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시민일동' 측은 "조광한 시장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그분들의 철학과 이념을 실천 하고자 노력 하셨던 분이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 시민들과 민주당원 들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이뤄놓은 길에 그분들에 철학과 이념에 따라 발걸음했지만, 이제는 민주당에 환멸을 느끼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성찬 시의원은 "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당원으로서 헌신해 왔다"라며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닌 내말 잘듣는 사람을 공천하고 허울뿐인 경선을 방패막이 삼아 결국 지역발전 보다는 내사람 줄세우기에 급급하기만 하다"라고 비판했다.
백선아 시의원은 "오랫동안 몸 담아온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라며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1%의 정당지지도 받을 수 없는 무소속이란 이름으로 당선의 길까지 달려가 보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가능성 0%에서 당선이라는 그 곳까지 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고 함께 뛰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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