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4일 오후 호원1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시민 120여명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호원1동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의장, 조남혁 부의장, 구구회·강은희 시의원, 김경호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주민을 섬기겠다는 보고의 자리다. 신흥대 출신이라고 호원1동만 뭐했다고 욕먹을 판"이라며 "방호벽도 때려부셨다. 신흥대 앞도 소로, 중로를 넓히고 역도 리모델링 했다. 호원IC도 착공했고 올해 시각적으로 말뚝 밖는게 보인다. 동부순환도로 확장도 지하화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실적으로 보고했다.
이어 "강남부터 도봉구 노원구 어디를 지하화 합니까. 제가 현장가서 브리핑 받으면서 공사중지 하고 설계변경 해오라고 맞서서 지하화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또 "주민들도 50%만 믿었는데 정말 지하화 하지 않나, 도봉구청장과 노원구청장은 지금 난리났다. 이 모든게 시민과 뜻을 같이 하고 힘을 내니까 다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도시가스는 민간부분이라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취약지구라는 곳에 예산을 지급했다"며 "대륜가스에서 자부담하는 지역, 50%지원, 경제성 없어 시부담 등으로 구분했다. 15개를 정했다. 20개를 정하고 싶었지만 안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경로당에 노인지원을 400억 한다. 나도 선출직이다. 예산을 짜다보면 그렇지 않다. 국가유공자에게 5만원주는데 3만원만 올려달라고 왔는데도 못 올려줬다. 정황이 그렇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그나마 예산을 만들고 조례를 만들어서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잘못 오해하면 안해주는 걸로 알 수 있는데 안해주는것과 못해주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전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잘 맞추고 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속해 있다"며 "사회복지, 경로당을 비롯한 어르신 복지, 장애인 업무, 경기도의원과 관련된 업무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들어간 협회와 연합회가 전부 남부에 있다. 이번에 경기도시각장애인 복지관이 북부에 와있고 경기도가 들어간 최초"라며 "북부청사 옆에 상공회의소 건물에 420평에 35억이 투입되었다. 경기북부 주민도 경기도의 주민으로 똑같은 행정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호원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요금인하, 경전철 환승할인, 한주아파트 주민의 숙원인 회룡역 남부역사 등을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중 호원IC는 도비 30억을 편성했고 2013년도에 60억을 편성에 앞으로 20억을 더 가져올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회룡역 남부역사를 위해 도지사 시책추진비 10억을 가져왔다. 이 돈은 안병용 시장님이 도지사에게 뺐다 시피 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칭찬했다.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시장님께서 열심히 한다. 의회는 기능과 역할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의정부시가 시 승격 50주년의 해다.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경기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전력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많지만 시원하게 해결 못해드리고 예산말씀드려 안타깝지만 의정부시라는 숲을 보고 나무가지의 하나라도 살펴보는 주민이 더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공무원들 격려하면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빈 의장은 또 "호원1동은 의정부의 관문이다. 일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남혁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은 "시장님이 LH가서 시위한 적이 있는데 저에게 전화가 온다. 시민들이 시장과 닮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가끔있다. 얼굴이 잘생겼나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어 "회룡역사 남부측은 49억 가지고 완성된다. 의정부지하철역 중 최대 단거리로 만들고 있다. 중량천 정비사업, 도로정비 사업 등 잘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구회 시의원은 "늘 호원1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모이신 것 같다"며 "호원1동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장수원마을과 안마을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안말 2지구 등의 도시가스 등이 필요하고 노인정문제 배수문제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은희 시의원은 "업무보고 자리는 1년동안 우리동을 위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할 것인가를 보고하는 자리"라며 "호원1동 주민들이 만족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했기때문에 자리매김하는 자리다. 진지하게 정책을 논하고 더 중요한것은 협조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들의 숙제는 호원1동이 의정부의 관문으로 1등이 되는 곳으로 열심히 해서 국제화시대 일류가 될 수 있도록 이곳 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호원1동 1-25 도시계획 ▲안말 도시가스 설치 ▲안말주거환경 개선 사업 도로 수용부지 문제 ▲주차문제 ▲망월사 3번출구 남측 광장 정비사업 ▲선재동자원 부근 고도제한 완화 및 해제 ▲우성3차 아파트 무지개 다리 및 배드민턴장 확장 지원 ▲망월사역 남부역 엘리베이터 및 방음벽 설치 ▲회룡초 인근 방음벽 설치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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