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에 대한 안전행정부 권고안이 누락된 가운데 의양동통합추진위원회가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구상중에 있다.
의양동통합추진위는 3일 오전 임원진회의를 열고 지난 5월 30일 안전행정부의 의양동 통합권고안에 누락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자율통합에 대비한 새로운 마스터플렌 수립을 논의했다.
추진위 측은 일단 안전행정부가 발의한 '지방자치분권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까지 추위를 지켜보면서 대응방안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가칭)'지방자치분권법'에는 자치경찰, 교육자치 등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내용을 출발점으로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이 통합해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일단 추진위측은 안전행정부가 전주·완주 통합권고안만 내고 의양동 통합에 대한 권고안은 뺐다고 해서 의양동 통합 불가능을 판정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번 권고안 누락으로 내년에 치러질 차기 지방선거를 통합선거가 아닌 개별선거로 치르는 등 추진동력이 약해 졌지만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특별법이 존치하고 있어 자율적 통합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판단.
이에따라 추진위 측은 새롭게 입법될 지방자치분권법과 행정구역개편특별법을 근거로 자율통합을 추진하면서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공약 선택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추진위 관계자는 "공적인 자리에서 통합의 장단점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토론회 등 공론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통합에 대한 추진동력이 약해졌지만 자율통합은 언제나 가능하고 합의만 된다면 안전행정부의 권고안은 다시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설명 : 지난 5월 1일 의정부소방서 민방위교육장에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 여성추진위원회 발대식, 이날 발대식에는 3개시 5백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해 통합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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