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강경필)은 11일 관할 9개 시군과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참여하는‘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를 설립했다.
의정부지검은 이날 강경필 검사장 등 지검 관계자 7명과 경기도 안전행정실장 및 관내 9개 시군부시장 부군수,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노시청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는 관내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유관 기관이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해 설립됐으며 피해자의 현황 파악과 안정적인 보호, 지원에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고 피해자 지원에 공동 업무를 진행한다.
그동안 관내 9개 지방자치단체는 열악한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KNCVC)에 사회단체 보조금을 소액 지원했다.
이에 의정부지검은 "피해자 지원이 지역주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확장을 요청해 오다가 위원회를 설립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방자치단체에 관내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홍보, 통계 등 자료를 송부하고, 지자체는 위 자료에 근거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해 9~10월경 예산을 편성한다.
검찰청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추가 재정을 확보하여 피해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충분한 지원이 제공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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