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최전방 핵심 요충지를 지키고 있는 육군 제25보병사단은 건군 제65주년을 맞아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는 사단 전 장병이 ‘발견한 적은 반드시 사살하겠다’는 견적필살(見敵必殺)의 완벽한 대적경계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을 압도하는 전투준비태세 발전, 전장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 완성, 국가시책 구현과 선진병영문화 정착에 매진한 결과다.
천하무적 제25보병사단은 6‧25전쟁이 치열하던 1953년 4월 21일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되어 수차례 부대이동을 거쳐 1964년 현 위치로 이동하여 서부전선 최전방 경계작전을 수행해온 부대다.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은 사단은 그동안 36회에 걸친 대침투작전으로 적 42명을 사살하고, 9명을 생포하는 완벽한 대침투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하였으며, 1974년 11월 21일에는 전군 최초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을 발견한 빛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부대다.
사단은 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천하무적 25사단을 위하여 가볍고, 빠르며, 공세적으로 부대를 육성하였다. 불필요한 행정은 과감히 버려 경량화하고, 부대별 전투력 발휘 여건을 보장하여 작전 반응속도를 높이며, 전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어떠한 적의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부대다.
GOP 철책, 전술도로‧민통초소 휀스 보강 등 경계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여 효과적인 월북‧귀순 차단작전과 민간인 통제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DMZ작전 간 차량화 수색과 기동매복, 인접 GP 차단작전 시 증원체계를 보다 구체화하였다.
아울러, 실제 적 총‧포격도발에 대비하여 GOP 선상과 포병 주둔지에서 조명탄 사격과 포병 최대 발사속도 사격(1분당 10발), 포병 3개 대대 TOT사격(동시탄착사격)을 시행하여 실전적인 작전수행태세를 갖췄다.
이러한 선승구전의 현행작전태세 확립을 발판으로 사단은 지난해 8월 17일 사미천 지역으로 내려온 무장 귀순병을 조기에 식별하여 안전하게 유도하고, 당시 귀순병이 귀순 간 DMZ 내에 유기한 총기류를 비롯한 소지품들을 100% 회수하여 ‘사미천 완전작전’으로 완벽한 경계작전 능력을 입증했다.
부대는 적 기습도발 양상을 재판단하고 구체화하여 도발 유형을 발전시켰으며, 국지도발 상황발생시 사단 외곽차단선을 신속히 점령, 사단 작전지역 내에서 작전을 종결시키는 입체적 초기대응작전체계를 보완‧발전시켰다.
또한, 대대별 거점 현지 전술토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GOP 중대 전투임무수행토의를 활성화하여 경계작전시스템을 보완하고 현행작전과 전면전시 전투수행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켰다.
더불어, 창끝부대 전투력 발휘를 위한 작전지속지원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군수정보체계에 의한 자산 일치화, 창고 경량화 등 부대를 슬림화하였고, 119 출동 개념의 현장정비 및 추진보급 체계를 정착시켰다.
사단은 전투준비태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합참 전투준비태세 지상작전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사단은 간부교육을 최우선 과업으로 추진하여 실제 작전지역 현장체험형 전술토의를 활성화하고, 간부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물 설치, 박격포 포술 향상, 마일즈장비 활용 교육훈련 방안 등 7개 과제를 선정하여 시범식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간부 자격화와 병행한 경연대회를 활성화하여 간부가 강한 부대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였다.
아울러, 교육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반기 1회 개인화기 및 공용화기 사격집중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제대별 특성에 맞춘 전술집중훈련을 분기 1회 이상 시행하고, 전술집중훈련 간 실제 전장환경에 맞춘 KCTC 10대 핵심과제와 35개 훈련과제를 숙달하여 전투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힘써왔다.
부대는 GOP선상과 포병 주둔지∼임진강상 조명탄사격, 포병 3개 대대 TOT(동시탄착사격), 이동식표적 즉각조치사격, KCTC 전술훈련 모델을 적용한 소대급 쌍방훈련으로 실제 작전환경에서 전투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훈련해 왔다.
부대는 ‘정부 3.0’과 ‘국방 3.0’ 시책에 부응하여 고객관점의 맞춤형 병영 서비스와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부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비룡 3.0’을 추진하고 있다. ①이해와 소통 강화, ②고객관점의 맞춤형 병영 서비스 제공, ③창의성, 효율성에 기반한 비룡문화 형성, ④민‧관‧군 통합방위 구현이라는 4가지 추진중점 하에 30개 추진과제와 100개의 세부실천과제를 도출하여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임진강 전투 상기행사’ ‘네바다전초 전투 상기행사’, ‘캐나다 참전용사 방문’, ‘정전 60주년 기념 지역 참전용사 초청행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등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행사를 성과 있게 연례적으로 실시하여 대군 신뢰와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또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과 DNA 시료채취를 위해 힘써 2012년 유해 11구와 유품 2,910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도 오는 9월 27(금) 개토식 이후 작전지역 내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국민 안보 공감대 형성과 친근한 육군 이미지 확산을 위해 부대개방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안보체험(2013년 316회)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콘서트’팀을 활용한 안보교육(2013년 17회)과 방과 후 학습(2013년 주 3회, 3개 학교 18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대는 생산적 병영조성 및 적극적인 친군화 정책을 위하여 군 복무가치 제고 프로세스를 전면 적용하고 있다. 검정고시 응시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대학교 원격강좌 수강을 통한 학점 취득 및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지원해 왔다. 또한, ‘비룡 전역병 미래설계 캠프’와 ‘전역간부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전역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군 지지계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60년 간 조국수호 일념으로 서부전선 핵심 최전방을 사수해온 ‘상승비룡(常勝飛龍)’ 천하무적 제25보병사단은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으로 새로운 60년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사단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완벽한 경계작전으로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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