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대생 실종사건으로 전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광할한 면적에 비해 경찰력이 역부족인 경기북부지역 치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는 성명서를 내고 치안력 부족의 경기도에 경찰서 및 경찰력 증강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5대 범죄 발생건수는 12만7천185건으로 전국 발생건수의 23%를 차지하는 반면 경찰관은 1인당 주민 720명을 맡을 만큼 턱없이 부족하다”며 “서울시 경찰 2만5천명에 비해 경기도는 1만6천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강력범죄 다발지역과 경찰서 미설치 지역에 대한 경찰력 증강이 시급하다”며 “동두천시와 하남시에 경찰서가 하루 빨리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북부의 경우 남부보다 관할 면적이 2~3배에 달할 만큼 넓은 반면 경찰서 등 경찰력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서울시 경찰력의 65% 수준밖에 안되는 경기도 경찰력을 같은 수준으로 증강시켜달라”며 “더이상 치안 소외 지역에 사는 주민이 없도록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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