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3일 의정부1동을 시작으로 15개동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하면서 7일까지 전체 행정동 중 절반에 가까운 7개동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주민의견이 수렴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10일부터 나머지 8개 동에 대한 주요업무보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동주요업무보고회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도의원이 참석, 행정서비스 최소단위인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각동이 추진하는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해 실적을 주민에게 보고 한 뒤 시장이 직접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자리다.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진행되는 올해 각동 주요업무보고회는 선거법 강화에 따른 홍보물 상영과 현역 시도의원의 발언이 제한 되어 지난해 보다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지난 3일 오후 의정부1동 업무보고에 참석한 시민들은 ▲희망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행복로 공연 활성화 및 야간 청소년 탈선 방지대책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 ▲경찰서로타리~파발로타리 무단횡단 위험방지 대책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 조속히 시행 ▲의류수거함 관리 ▲폐가 등 청소년 탈선과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대비책 마련 ▲가능역앞 평화로 무단 주정차 택시 단속 ▲장수수당 연령 85세에서 80세로 조정 ▲경로당 중식 비용 지원 및 경로당 노인회장 활동비 지원 ▲노인 목욕권, 이발 이용권 등을 건의했다.
또 지난 4일 오전 의정부2동의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캠프 라과디아 부지내 동주민센터 
이전 또는 경기도 도로사업소 건물 동주민센터 활용 ▲흥성지하도의 지상화 및 야간 조명 조도 향상 ▲의정부역 사거리 및 마사회 주변 주차 단속 및 계도 ▲서부자율방범대 초소 이동 ▲중앙생활8구역 지역개발 계획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행사항 등을 건의했다.
4일 오후 의정부3동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화로 483번길과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진입로 볼라드 제거 ▲태평로 가구거리 도로 무단주차 관리 ▲배수펌프장 옆 중랑천변 테니스장 화장실 설치 ▲중랑천 뚝방 제초작업 ▲경의초교 인근 교육환경 개선 ▲태평로 가구거리 버스 정류장 부스 설치 ▲도로변 철제 난간 청소 ▲의정부역 동부교차로~하나은행 횡단보도 설치 ▲
5일 오전 호원1동 주요업무보고회는 ▲원도봉산 진입로 제설장비 및 염화칼슘 설치 ▲호원동 진영아트빌 일대 경계석 파손 보수 ▲병무청에서 안말 쪽 도로 개설사업 계획 ▲회룡역 남부출입구 설치 시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5일 오후 호원2동 주요업무보고회에서는 ▲호원가든3차아파트~기무부대~미도아파트 도로 개설 ▲의정부시 관내 일부주택 분리수거 철저 ▲경로당 생활비 20만원 회계관리 어려움 ▲아파트 경론당과 일반 경로당의 형평성 개선 ▲호원IC 건립 진행 상황 및 조기 완공 ▲회룡역 남부역사 건립 계획 및 설치 위치 ▲회룡천 생타하천 조성 사업 완공 예정일 및 완공후 관리 문제 ▲회룡역 주출입구 혼잡 해소 ▲회룡골, 범골지역 공원부지 민간공원조성사업 추진시 
정당한 보상 지원 ▲회룡역 서부광장~신일유토빌 방면 일방통행로 차없는 거리 조성 ▲회룡역 공영주차장 민자유치, 외미마을 재개발 상가분양 등에 따른 주변상가 운영 피해 대책 ▲회룡천 고물상 노후 담장 방치로 오염 우려 등을 건의했다.
6일 오전 장암동 주요업무보고회에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준공시기와 공정률 ▲하수처리시설 인근 게이트볼장 제반시설 보수 ▲장암동 하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잔여구간 조기 공사추진 및 기 준공 도로 토지 보상 ▲상하촌 마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장곡로250번길 일원 주정차 금지구역 과 일부 주차선 구획 지정으로 인한 주민혼란과 교통혼잡 해결 ▲상하촌지역 높은 난방비 지출 해결위한 도시가스관 설치 ▲발곡역사 하부 철로내 비둘기 서식지로 인한 오물피해 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6일 오후 신곡1동 주요업무보고회에서는 ▲경전철의 현상황과 운영 활성화 방안 ▲시민로 186번길 17 방범용 CCTV 설치 ▲시민로 186번길 11-3~16 골목길 도로포장 ▲동일로 513번길 7~42 도로포장 ▲동일로 502번길 신곡동 의암교회 옆 계단 보수 ▲시민로 254번길 46 방범용 CCTV설치 ▲동일로 454번길 발곡초교운동장 앞 도로변 야간 및 주간 대형트럭 불법주정차 단속 등을 건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다양한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로 배정되어 신속히 처리된다"며 "결과 통보를 서면 및 구두로 민원인에게 해주고 있다. 모든 불편이 해소 될 수 있도록 1천2백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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