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권 공무원 노조협의회들이 세계도자비엔날레 입장권 시·군 할당에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20일 경기동북부권 대표자협의회(회장 구리시 유한형 노조위원장)에 따르면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입장권을 시·군별 강제 할당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이천시청 노조·직협대표 등 5명은 도자진흥재단을 방문하고 항의했다.
성명서에서 협의회는 “시·군 할당 입장권은 총 입장권 120만장의 50%인 59만장으로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부당한 유착 관계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미 할당된 입장권을 즉각 회수하고 자치단체 별로 판매량 순위 매김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기 동북부권대표자협의회는 경기동북부 10개 시·군청 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로 구성돼 지난 2007년 7월 10일 창립됐다.
협의회에는 동두천시 공무원 직장협의회 및 양주시 공무원 직장협의회, 민주공무원노조 포천지부를 비롯해 남양주, 구리, 성남, 광주, 이천, 양평군협의회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의정부시에는 공무원노조 또는 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지 않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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