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돼 조사가 진행중인 1호선 전철인 경원선전철 연천연장사업의 조기 착수를 요청하며 나섰던 연천군 및 의회의 적극적 러브콜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3일 연천군의회에 따르면 경원선전철 연천 연장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한 공동대응 문제로 지난달 27일까지 인근의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의회를 방문해 협조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는 이들 4개 지역 시의회와 함께 전철 연장 조기 착수를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 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강원도 철원군의회도 이번 요청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따라 의정부권 5개 시·군과 철원군의회는 광역교통망 시설의 조속한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남북교류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전철 연장 조기 착수를 지원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공동 건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24일 제 172회 임시회를 열고 경원선 동두천~연천간 전철 연장 사업의 조기 착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연천군의회는 “전철연장 사업은 연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3일 기획재정부가 2009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 사업으로 심의 확정 발표했다”며 “그러나 각종 중첩규제로 재산권 피해는 물론 국가안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희생을 감내해 온 연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조속한 착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의회는 인근 시·군의회 의원들의 서명이 담긴 공동 건의문이 작성되면 이달초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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