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이용 예비후보는 국정원에서 쌓아온 특수한 경험과 능력을 국가와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검증받은 안보관을 통해 보수중도층을 공략, 야당 후보 중 표 확장성이 가장 크다고 자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복합패션단지 조성을 통한 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성 ▲클러스터 구성을 위한 시와 민이 합심한 기금 마련 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근시안적인 도시 디자인 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 문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겠다" 당찬 야심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0년 41.9%에서 2014년 29.8%로 낮아진 재정자립도를 시의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위기 극복방안으로 외국의 사례를 들며 "내가 가진 양질의 정보를 공개하고 그 정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그 공유된 정보를 토대로 시민들이 직접 시가 만드는 시설에 투자한다"며 "더해서 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시민 직접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정원 직원이 왜 야당을 선택했나는 의문에 대해 "왜 국정원 출신은 보수여당이어야 합니까? 그런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일원이 된 이유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출마의 변이나 출마 동기는
저는 35년간 국가 최고 정보기관에 근무하며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넘치는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이제는 그 혜택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쌓아온 특수한 경험과 능력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지 않고 융합을 추구하는 시장.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 행정혁신으로 보다 풍요로운 의정부를 만드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 예비후보자의 주요 공약과 공약을 실행할 재원마련 방안은 ?
저는 이 도시를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디자인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도나 국가의 재원을 쉽게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일관된 방향성 없는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며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 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 해답을 문화에서 찾고 싶습니다.
의정부를 경기 북부의 중심 문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나아갈까 합니다. 미군이 떠난 자리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습니다.
구도심상권을 재생하여 명품아울렛에 대항할 수 있는 복합패션단지를 만들겠습니다.
그 복합패션단지는 명품아울렛과 차별화 되는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아갈 것입니다.
다음 질문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그 재원 마련 방안으로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와 민이 합쳐서 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 의정부의 문제점을 나열해 주시고 문제점의 원인을 밝혀준다면?(구체적으로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의정부는 지금의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낮아진 재정자립도가 그 위기를 반증하며, 현재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미군의 반환공여지는 새로운 기회를 상징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도시의 브랜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의정부시의 가장 큰 문제는 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2010년 41.9%에서 2014년 29.8%로 턱없이 낮아졌습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이 시장이 되 든 그 부분에 때문에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생깁니다.
결국은 민자나 도, 혹은 국가 같은 상위기관에 의지해서 시의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방법 외에는 묘안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 3번의 문제점 해결방법과 해결방법을 실천할 제도적 대책·제도적 재원마련 방안은?
그래서 저는 해외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이 문제에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에 ‘바르셀로나’라는 명문구단이 있습니다. 협동조합 형식으로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구단입니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시와 민이 합쳐서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양질의 정보를 공개하고 그 정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그 공유된 정보를 토대로 시민들이 직접 시가 만드는 시설에 투자합니다.
더해서 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 왜 자신이 공천(혹은 단일화)을 받아야 하는지 그 근거와 구체적인 사유는(타 후보와 차별되는 장점 등) ?
저는 35년 간 국가정보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보수 중도 층에게는 검증받은 안보관으로 어필하고, 진보 층에겐 국정원 출신임에도 야당에 입당한 소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 중 누구보다 표의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의정부 시장후보 중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행정현장을 경험한 유일한 후보입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현안을 풀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35년간 나라를 위해 일하며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본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의정부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경전철 문제,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문제 등 예민하고 첨예한 문제를 풀어갈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가 ‘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단일후보로 제가 선택되어야 하고 나아가 의정부의 행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예비후보자의 정치철학이나 좌우명 또는 소신은 무엇이고 언제 어디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신다면 ?
저의 철학은 “베품”입니다. 35년 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려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받은 것과 가진 것을 나눠주기 위해서 의정부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국정원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칼라와는 걸맞지 않는 삶을 걸어왔다. 왜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을 선택했는지? 이 선택의 배경에 대해 일반인 중에는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선택의 배경 또는 입장은?
왜 국정원 출신은 보수여당이어야 합니까? 그런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일원이 된 이유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새정치연합과 함께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획일적인 새누리당과 달리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당입니다.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할 수 있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더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신 손학규 대표님의 정치적 경륜에 감동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그분의 정치적 목표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인지도와 지지도 지역기반 모두 당내 경쟁 예상자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평가에도 불구 갑자기 시장으로출마한다고 정치에 입문한 것이 향후 다른 방향을 모색하려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점에 대한 입장이나 반론은 ?
이런 얘기는 이용의 경쟁력을 경계하는 상대후보진영의 편견이고 여론몰이입니다.
정보기관에서 35년 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하느라 인지도가 낮은 것은 당연합니다.
인지도가 낮기에 지지도가 낮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캠프 자원봉사자와 가족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 비약적으로 인지도와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차례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사실이고 지역유권자를 만나오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어 본 선거에 나간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은 무공천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후보단일화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있다. 또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출마예상자가 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무엇이고 찬성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옳은지 개인적인 입장이나 견해는 ?
후보단일화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한 룰로 진짜 본선 경쟁력을 가려야 합니다.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자기의 기득권을 못 버리고 자신이 유리한 방식을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안쓰럽고 명분도 없는 부끄러운 짓입니다. 단일화를 하려면 시민사회 등 공정한 심판이 필요합니다.
공정한 심판을 정해 본선 경쟁력 있는 인물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룰이라는 전제하에 단일화에 적극 응할 것입니다.
▲ 만약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본선까지 완주할 계획인지? 후보단일화가 되어도 자신의 의지나 생각처럼 되지 않을 경우 불복하고 본선까지 완주 할 것인지?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경우 본선까지 완주할 계획이냐는 것은 질문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본선까지 완주할 것입니다.
예비후보 모두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한 룰 아래 정당하게 이뤄진 단일화라면 설령 내가 선택되지 않아도 승복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해서 기초선거 공천폐지는 국민과 했던 약속입니다. 새누리당도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약속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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