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경선이 과열·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선관위는 16일 "이삼일 전 새누리당 한 예비후보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제보를 받고 선거법위반 여부를 검토한 결과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제보된 내용은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K모 예비후보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람을 동원해 전화홍보단을 운영했다는 내용.
이에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제57조의3 '당내경선운동' 조항 위반여부를 검토했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당내 경선이었거나, 타 당 후보를 거론하는 등 선거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전화였다면 위반 여부를 의심할 수 있지만, 여론조사방식 경선이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K예비후보 캠프측은 "전화홍보가 아니라 당원명부를 확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새누리당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보자의 신원을 알수는 없지만, 경선에 참여하는 경쟁후보측 아니겠는가"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3일 의정부시를 100%여론조사 경선지역으로 분류하고 21일~23일까지 3일간 진행, 24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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