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민간투자로 초·중·고등학교의 체육관 준공과 운영이 시행된다.
지난 18일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에 따르면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경기북부 12개교에 대해 10년 동안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유지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BTL(임대형 민자사업)사업이 실시되는 학교는 포천 영북초교 및 이곡초교, 포천여중 등 포천시 4개교와 양주시는 덕정고 및 백석중 등 2개교, 의정부시는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금오중 등 3개교, 파주시 금화초교 및 봉일천중 등 2개교 등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2청은 지난해 5월 새희망교육자산관리(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업자가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시설의 소유권을 경기도 교육청에 이전하고 사업시행자에게 10년간 관리운영권을 설정한 뒤 사업시행자는 학교시설 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금융시장 악화에 따라 민간투자 사업자들의 투자기피 현상이 나타나 BTL 사업이 공사중단 및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속에 경기도 교육청 2청과 사업시행자가 상호협력협약을 맺어 순조로운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체육관 임대형 민자사업은 경기도 교육청 역점사업으로 경기북부지역 학교, 학생, 학부모 등에 양질의 학교시설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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