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공사가 내달 3일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의정부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을 8차로~12차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오는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 1천825억원을 들여 장암동~서울시계 의정부IC까지 내달 3일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확장구간은 의정부시 장암동 우성아파트~서울시계 의정부IC까지 3.06㎞ 이며 현재 6차로에서 8~12차로로 확장한다.
또 서울시계 1호선 도봉산역~장암동 기지창 삼거리 7호선 장암역 철도기지창까지 2.63㎞ 구간에는 4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하며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신설된다.
의정부시는 1만4천464 가구가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 및 3만800 가구가 입주하게 될 양주 옥정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난 가중이 심각한 것으로 예상돼 확장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따라 내달 3일 공사에 착공하며 이날 오후 7시 신곡1동 동부간선도로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김문원 의정부시장, 지역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민락지구~도봉산역 환승센터 사이 9.5㎞ 구간에도 842억원을 들여 도심간선급행 노선버스(BRT)를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이면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에서 밀려드는 차량들로 시속 20~30㎞ 를 나타내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며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될 경우 이 구간 속도는 시속 25㎞에서 60㎞로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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