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오던 연천군 도신리비행장이 이전하고 그 자리에 레포츠장이 조성된다.
지난 24일 경기도제2청에 따르면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및 주민 피해 갈등 해소차원에서 연천군 신서면 소재 5만6천285㎡의 도신리비행장을 이전하기로 군당국과 합의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위해 경기도지사와 3군사령관, 연천군수가 정책협의회를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관할 사단은 이번에 이전과 관련해 전향적으로 수용했다.
이에따라 도신리비행장은 현가리훈련장 부지로 이전되며 현재 도신리 비행장 부지는 민·군이 함께 사용할수 있는 레포츠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신리비행장은 토지면적이 1만7천여평으로 연천군 신서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오랫동안 지역발전을 저해해 왔다.
지난 2007년 연천읍 현가리 사격장이 다른곳으로 이전을 추진하자 도신리비행장의 이전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번 도신리비행장 이전으로 연천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와 지역발전을 기대하며 이전을 환영하고 있다.
경기도관계자는 “뒤늦은 감은 있으나 군 당국의 이전 결정으로 주민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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