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정 전반에 성평등 정책수립의 기초가 될 “2015 의정부시 성인지 통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최근 3년간 의정부시의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정보, 안전 및 환경, 다문화 등 11개 분야 225개 통계지표를 담은 “2015 의정부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집에는 15개 동별 특색을 성 인지적 관점으로 분석·평가한 자료가 포함돼 있으며 225개 개별 통계지표를 토대로 의정부시 여성의 삶과 지위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여성정책·성별영향분석평가·성인지 예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번 의정부시 성인지 통계는 의정부시 최초의 성별구분 통계로써 기존의 사회통계 및 지표를 검토?분석하여 의정부시 여성과 남성, 가족 등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와 지표로 개발, 향후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성인지 통계를 근거로 차별없는 성평등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통계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및 국가기록원, 국립중앙 박물관 등 주요기관으로 배부되었으며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집 발간을 통해 의정부시 사회 전반의 남성과 여성의 현재를 확인하고 정책 수립시 이를 보완할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우리시 정책의 성 평등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통계로 본 의정부시 여성과 남성>
▶ 인구 부문에서 15개 동중 성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의정부1동으로 남성인구가 여성인구보다 많은 105% 이었으며, 장암동은 가장 낮은 93.4% 이었음 ▶ 보육 부문에서 행정동을 기준으로 0-12세의 보육대상 아동 인구수를 살펴보면 송산2동이 7,032명으로 가장 많고 가능2동이 832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여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가능3동으로 49.7% 이었음 ▶ 경제활동 부문에서 의정부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2년 41.0%, 2013년 40.6%, 2014년 42.5%로 반등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임 ▶ 복지 부문에서 의정부시민의 사회적 계층의식을 살펴보면 자신을 중류층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는 여성 33.9%보다 남성 35.5%로 조금 높은 비중을 보였음. 또한, 우선하여야 할 사회복지 정책으로는 남성·여성 모두 노인복지사업확대를 꼽았으며 여성의 38.2%, 남성의 36.1%가 출산보육지원을 차선으로 생각하는 복지정책으로 생각함 ▶ 안전 및 환경 부문에서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인지(두려움)는 여성 16.2%, 남성 10.1%로 여성이 더 두려움을 느꼈으며 범죄위험 인지는 여성 54.1%, 남성 31.2%로 여성이 남성의 약 1.7배 더 두려움을 느낌 ▶ 다문화 부문에서 거주유형별 외국인 주민 현황은 여성은 국제결혼 이주자가 21.2%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외국인 근로자가 2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시 외국인주민의 거주특성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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