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검사장 이재원)이 아동성폭력 사건 수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수사자문위원화와 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지난 15일 의정부지검은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성폭력 사건 전문수사자문위원 및 수사심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전문수사자문위원은 수년간 성폭력 전문상담사나 심리상당사 등으로 활동한 7명을 위촉했고 수사심의위원은 변호사 2명을 포함해 의료계 대학교수, 교육계, 지역상공인, 시민단체 회원 등 12명을 위촉했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더욱 흉악해 져 수사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절실하다”며 “아동성폭력 사건 수사시 수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피해아동 조사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사과정에 동석할 수 있는 성폭력 사건 관련 전문가를 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말했다.
또 “인신구속과 석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고 국민인권 보장을 위해서 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검은 아동성폭력 사건 수사시 위촉된 자문위원의 수사자문을 적극 활용하고 중요 사건 구속취소 및 구속영장 재청구 등에 대해 수사심의위의 의결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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