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양주시장 재선거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이종호 예비후보가 탈당을 선언했다.
이종호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3번이나 당에서 버림을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공천에서 배제되었으나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어서 복당을 하였으며 2014년 도의원 도전에 여론조사 조작으로 인한 공천탈락과 2016년 시장재선거 공천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공천과정으로 탈락을 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재선거 공천 경선과정은 분열의 늪으로 빠져드는 정의롭지도, 정당하지도, 공평하지도 못한 구태정당의 모습 이였고 많은 시민으로부터 비난의 소리를 들었으며 지역 정치인 몇 명으로 인해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 또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어느 곳에 있던지 양주시민을 생각하고 양주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이종호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때 공천탈락에 불복해 무소속시의원으로 출마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이회창 전 총재의 탈당자 재심사를 통한 복당 방침에 복당했다가 지난 2014년 도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중도 사퇴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한바 있다.
한편, 양주시장 재선거 새누리당 경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임경식, 이항원 예비후보 등이 탈당해 더민주에 입당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새누리 탈당인사는 양주시장 공천에 영향을 미친 '커튼 뒤 실력자'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4.13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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