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월말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하는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는 신속․정확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병력동원지정결과 분석회의가 개최되었다.
동원집행방침의 적용실태를 확인하고 개선점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북부병무지청 관내 수임군부대 및 소집부대 담당관 100여명과 국방부, 육군본부와 3군사령부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회의와는 달리 병력동원 지정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 및 제한 사항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개선책을 이끌어 내고자 군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을 회의주제로 열띤 토론이 전개되었으며, 일선부대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상급부대의 답변 등의 형식으로 구성된 실천적 회의로 진행되었다.
매년 연말 병력동원지정 후 지정결과에 대해 분석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국방부 및 병무청에서 하달하는 병력동원집행방침의 이행여부와 지정방침의 추가보완 및 지원계획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위협 속에서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평시 병력동원업무 개선을 위한 과제를 여러 유관기관들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가해보는 자리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병력동원지정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정 방침의 개선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이 이루어지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병력동원지정결과 분석회의는 병력동원태세 확립과 적재적소병력 충원의 목표달성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년 지정결과분석회의는 부대별 가용자원, 적소/비적소 자원, 연차이내/초과 자원간 문제점 및 제한사항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개선방안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일부 예비군과 그 가족들이 병력동원소집통지서와 병력동원훈련소집통지서를 구별하지 못하여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참석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두 통지서의 색깔을 달리하는 방안, 통지서 우측란에 전시, 평시를 식별가능하게 별도 표기하는 방안 등 개선책이 도출되었으며 이중 최적의 안을 찾아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병력동원지정은 국가안전보장을 위해 병무청과 국방부, 軍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이끌어 갈 때 최선의 지정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태세가 확립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 및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군사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전쟁의 공포와 북한의 도발로 인해 우리의 아들․딸, 부모님들이 슬픈 눈물을 흘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의견을 준 소집부대 및 관계기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청은 항상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병력동원의 접적지역 최일선에서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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