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김성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도·시의원들의 지지 선언문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달 22일 김성수 예비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주·동두천지역 자당 소속 도·시의원들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히고 서명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대해 다른 예비후보 등이 반발하며 선거법 위반 여부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양주경찰서는 이번 지지 서명 및 선언문에 대해 그 과정 등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지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지지 선언 공개가 선거법 제107조 위반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도·시의원들의 후보 지지 선언은 지난달 14일 신광식 한나라당 의정부 예비후보의 언론이 보도한 공천 2배수 탈락에 대한 기자회견에서도 있었다.
의정부지역 한나라당 소속 전, 현직 도·시의원 17명은 신광식 예비후보 지지 서명에 동참하고 공천 2배수 탈락 부당성 제기 자료로 제출했다.
이에대해 의정부시선관위 관계자는 “사전선거운동 의도성 등 일련의 목적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고 자당 후보 추천·지지 자체가 선거법 위반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또 선관위는 “지지 서명을 107조로 해석하는 것은 비화된 것” 이라고 말했다.
2008.3.6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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