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촉발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성주 배치 결정에 따라 나라 안팍이 연일 시끄럽다.
국외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상경 및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북한은 대남공세·남남갈등 조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연일 매스컴에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우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 지 매우 궁금하다.
병무청에서는 어린이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며, 군 장병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응원하기 위하여 매년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2011년 4,381명이 응모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회 열렸으며 2014년부터 해외한인 학생까지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6년도 공모전은 ‘튼튼한 대한민국 그 시작은 나라 사랑하는 작은 마음에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하였으며, 총 응모 인원은 12,234명으로 그림이 9,825명, 글짓기가 2,409명이었다.
작품 심사결과 우수작 26건에 대하여는 ‘대상(大賞)’인 국방부장관상과 금상(金賞), 은상(銀賞)으로 병무청장상을 각각 수여하였으며, 입선작 342건에 대하여는 지방병무청장상과 부상을 수여하였다.
그림부문에서 ‘멋진 여군’을 그린 대구 대남초 3학년 최효종 어린이가, 글짓기 부문에서는 울산 옥산초 4학년 위서현 어린이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기북부지역에서 제출한 작품 중에는 가평 조종초 6학년 김나영 어린이가 “나라를 위한 영웅들” 이란 제목의 글짓기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은 주로 대한민국에 태어남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등의 내용이었지만 어린이들 인식의 범위가 서해바다 참수리 고속정 침몰사건부터 해외 파병부대까지 폭이 넓고 깊으며 견해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최근 모 TV방송에서 방영한 드라마 영향을 받은 듯 특전사와 여군에 대한 응원 작품도 다수 있어서 이채로 왔다.
그림·글짓기 공모결과 우수작 및 입선작에 대하여는 병무청 홈페이지 ‘어린이 나라사랑 전시관’에 영구 게시하고 각 지방병무청 별로 다중(多衆)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순회·전시하고 있으며 경기북부병무지청의 경우 전철 1호선 의정부역에 이어 경전철 회룡역 내에 8월 19일까지 전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교육은 백년 지 대계(百年 之 大計)이며 어린이를 우수 인재로 육성하고 국가의 동량으로 키워내는 일은 너와 내가 없는 우리 모두가 할 일이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고 병역의무의 숭고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끝으로 그림·글짓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어린이와 관계자 여러분께 찬사를 드리며, 입선하지 못한 학생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근 5년간 그림.글짓기 참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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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11년도 |
12년도 |
13년도 |
14년도 |
15년도 |
16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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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접수 |
4,381 |
5,704 |
11,014 |
13,119 |
10,881 |
1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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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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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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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291 |
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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