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에 한나라당소속 이종화의원이 선출됐다.
이종화 부의장은 의회 견제와 균형기능을 강조하며 의원간 소통과 부의장으로서 먼저 본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본지는 이종화 부의장을 만나 의정활동 방향등을 들었다.
▶부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의장단 선출이 인물론이 아닌 패거리정치로 흐른점은 아쉽지만 더 훌륭한 의원들이 많으나 선출해 주어 감사하다. 그동안 보여왔던 허수아비 부의장 역할은 하지 않겠다. 의장을 보필하고 전체의원들이 소통에 힘쓰는 반면 잘못된 것은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릴것이며 분명한 부의장 역할을 하겠다.
▶이번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선출에서 전국적 이변이 두번씩 발생했는데 어찌 보나
이변은 아니라고 본다. 의회는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로 투표권을 가진 시의원의 엄중한 선택의 결과일 뿐이다. 의회를 정당이라는 종속변수로 보니 의장단 구성 결과가 이변으로 판단된듯 하다. 소수당이라도 능력되고 인품되면 선출되는게 마땅하다.
▶부의장으로서 의정에 임하는 각오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부의장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소속정당을 뛰어넘어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주권의 정당한 실천을 위해 의장을 보좌하고 의회 및 의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주력할 현안사업으로 꼽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문제이다. 동부간선도로의 조기확장개통과 금오동 시외버스터미널 확장 개통문제도 중요하다. 또 경제구조 강화를 통한 세수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문화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제부가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한 기준은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균형의 원론에서 벗어날수 없다. 선을 분명히 긋되 잘한 부분은 손잡고 가고 잘못된 부분은 충실히 결제해야 시민이익이 제대로 돌아간다. 본인은 특히 5대~6대에 일관된 소신으로 임할 것이므로 반대를 위한 반대나 비판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의정부시에 시급한 과제들이 많이 산적해 새로운 아젠다 도출을 위해 창의적 협력이 필요하다.
▶의원소통 및 여야화합에 대한 부의장 역할론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 정당을 대표하는 원내대표의원이 있다. 부의장은 정당이해관계 조정까지는 하지않아도 되고 의원간 소통에는 모범이 될 것이다.
▶의장단 선거의 무효표 당사자 조치에 대한 의견은
시의원은 예산심의·행정감사권등을 시민에게 위임받은 존재로 자기가 속한 당의 당론과 다른 선택을 했다해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시민주권을 엄중하고 합리적으로 행사해 나가겠다. 의회의 지방정부 권력 사유화를 엄중히 경계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의회의사결정의 중요 잣대로 여기고 성공적 지방자치 표본으로 만들어가겠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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