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8시 현재 양주와 연천 등 10개 자치단체에 농가 11곳이 음성판정, 1곳이 검사를 받고 268농가 17만9천856두가 살처분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제2청사 구제역상황실에 따르면 "오전8시 현재 1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10건이 발생, 1건이 음성판정, 1건이 검사중"이라며 "양주1곳, 연천2곳, 파주2곳, 고양1곳, 가평1곳, 포천2곳, 김포1곳, 여주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어제 양평군 양평읍 신애 314번지 한우5두에 대해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오늘 확진예정에 있으며 판정이 떨어지면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걸쳐 268농가 17만9천856두(한우 7천156두, 젖소 5천704두, 돼지16만6천887두, 기타109두)를 살처분 대상으로 216농가 14만5천213두를 살처분 완료했으며 52농가 3만4천643두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오는 31일과 내년 1월 31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예방접종은 1천458농가 6만2천741두를 대상으로 계획, 26일 현재 665농가 3만1천90두의 접종을 완료했다.
이동통제소는 파주 46곳, 양주34곳, 고양35곳, 연천18곳, 포천19곳, 가평18곳, 김포13곳, 동두천5곳, 남양주3곳, 의정부2곳, 영주18곳, 그외 28곳으로 239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도는 구제역이 확정된 농가에서 돼지의 경우 반경 3km이내, 소의 경우 반경 500m이내 사육되는 가축에 대해 살처분을 하고 있다.
한편, 도는 구제역 방역 최종 단계인 백신접종에 나서고 있으며 오늘 고양과 파주, 연천 지역 발생농가 반경 10km이내 230농가에 대해 93개팀 372명을 투입해 오후 8시까지 소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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