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시는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자전거 팀을 신설, 활성화 대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동부화재해상보험(주)에 자전거보험을 가입하고 주민등록상 모든 구리시민들이 별도의 가입절차나 사고지역과 무관하게 동승자를 포함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자전거보험을 통해 55명의 시민들이 지난해 12월까지 7개월간 10만원부터 70만원까지 자전거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시는 또 자전거 도로 확충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재정비와 함께 노면포장이 노후 한 교문사거리~남일주유소 구간의 자전거 도로 개선을 추진한다.
또 오는 4월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이용방법 및 안전수칙, 바르게 타기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외 일자리창출 및 저소득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전거 수리 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구리시민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또 노상에 방치한 자전거를 직접 수거해 수리 후 저소득층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동절기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총 33개 구간 80.52km(겸용자전거도로 51.56km, 전용 자전거도로 28.96km)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편의성 증대를 위해 주요 교통중심지역 및 주민센터에 자전거보관대와 공기주입기를 설치하고 이용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추진하고 시에서는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유도해 친환경적인 선진교통문화도시를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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