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양주시 기획행정실장이 39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28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가족, 친지를 비롯해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도 시의원,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박종성 실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1980년 양주군 회천면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박종성 실장은 지난 2005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회천3동장, 문화체육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총무과장, 의회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1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문화국장을 거쳐 기획행정실장을 끝으로 39년여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종성 실장은 평소 소탈하고 진솔한 생활, 탁월한 리더십과 관리능력으로 동료 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되어 왔으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수많은 공적을 남겼다.
지난 2013년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국가와 지방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산업자원부장관표창, 문화체육부장관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복지문화국장 재직 당시 핑크뮬리 4대 성지인 양주나리농원에서 개최한 천일홍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학생종합안전체험관 등의 건립을 추진,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섰으며, 기획행정실장을 역임하며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감동365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정부열린혁신 평가’우수기관 선정, 2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양주시의 감동행정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박종성 실장은 퇴임사를 통해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할 수 있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이성호 양주시장님을 비롯해 동료,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동료 직원분들을 뒤로하고 먼저 떠나는 것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공직자들께서도 공직을 통해 일을 하는 보람을, 결혼과 건강한 가정을, 명예와 발전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시민의 일원으로 돌아가 그동안 얻은 시민여러분과 직원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양주시의 발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데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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