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에 공자와 맹자는 전국을 유세하며 덕치(왕도정치)를 주장했지만 어느 제후도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패도정치를 택했으며, 법가사상에 근거한 진(秦)나라가 전국을 통일했다. 현대 기업들은 시장에서 전쟁에 가까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롭게 덕치적 경영 방식이 현대 기업경영에 유효한가?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유교문화는 소위 ‘한국적 경영학’을 수립에 있어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이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경영 이념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이 개최하는 ‘한국적 가치 발굴 및 재조명 : 유교와 경영’ 포럼이 그것이다. 지난 8월에 한중일 삼국의 역사 속에서 유교 경영의 대표적 성공 사례를 탐색하는 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적 가치경영과 유교문화”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적 경영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 일시 : 10월 6일(목) 13:00-18:00
○ 장소 : 성균관대학교 인문관 31511호(5층)
○ 주관 : 한국국학진흥원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주제 : “한국적 가치경영과 유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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