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정부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한 유아가 최근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어 경기북부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월 27일 익명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금일 오후 1시 12분께 의정부동에 거주하는 J모(4, 남) 군이 지난 1월 20~22일께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자 의정부소방서에 신고가 접수, 응급차로 의정부성모병원에 긴급 후송해 검사한 결과 폐렴으로 확진됐다.
그러나 의정부성모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검사가 어려워 고양 명지병원으로 혈액샘플검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종 판정결과는 28일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J모 군은 의정부성모병원에 격리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모 군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구급대 경방요원 2인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후 환자와 접촉했지만 잠복기가 2주 이상인 이 병의 특성상 추후 관찰이 필요한 상황.
J모 군은 지난 1월 20~22일께 중국 대련에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해 1월 27일 오전 9시 30분께 고열이 발생했고, 당일 오후 1시 10분께 경련이 처음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일명 '우한 폐렴'은 잠복기 중에도 전염성이 강하고 1명이 최소 10여명 이상에게 전파하는 등 전염성이 강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큰 예방대책이다.
일부에선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진하고 대응할수 있는 장비나 병원이 없어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격리 중인 J모 군과 함께 지냈던 부모들이 1주일 이상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기도립 의정부의료원 무용론과 함께 경기북부의 공공의료 서비스와 방역의 재구조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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