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업무보고-신곡2동) 안병용 시장 "늘 서민편에서 일 해왔다"

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이 2일 오후 주민자치센터에서 2012년 동업무보고회를 갖고 올해 추진 사업과 목표를 밝혔다.

신곡2동은 장암동과 함께 행정동인 장곡동에 속해 있었으나 1994년 7월 1일 장암동과 분리되었고, 1995년 3월 2일 인구증가로 분동(分洞)되어 추동리, 발곡리, 본둔야리는 신곡1동이 되었고, 신촌리(新村里)와 동오리(東梧里) 일부는 신곡2동이 되었다. 신곡동이라는 이름은 신촌리와 발곡리에서 한자씩 따서 지은 것이다. 신곡2동은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2011년 12월 현재 1만6천113세대에 4만8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신곡2동은 2012년 주요계획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살기좋은 신곡2동 만들기 사업'으로 ▲경전철 4개 역사 개통 ▲세말부락 아스콘 덧씌우기 ▲도시계획도로 지장물 확충 ▲전철 7호선 북부연장 추진 ▲능골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추동공원 녹생조성 ▲버스 승강장 교체 ▲어린이 보호구역정비 ▲소풍길 지킴이단 운영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지원 ▲지역 공동체 일자리 추진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곡2동은 지난해 1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중 5건은 처리 3건은 검토, 처리불가는 1건이다.

주민들은 ▲노인정 신축 ▲신곡실버문화센터 이용 불편 ▲자연부락 개발 ▲복지회관 뒤편 사유지 문제 ▲반장의 적은 수당 문제 ▲동부간선도로와 호원IC 문제 ▲호텔건립문제 ▲호텔 유흥업 입점 문제 ▲호텔 신축으로 인한 주차난 문제 ▲동사무소 직원 근무연한 연장 문제 ▲통장학자금지원 부정 수급 및 보험금 예산 삭감 문제 ▲등하교 버스노선 조정 등을 건의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신곡2동은 의정부에서 인구가 제일 많다. 연천군 보다 더 많다. 활기있는 곳"이라며 "벌써 취임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선출직들이 뽑아 놓으면 오만방자 하지만 저는 늘 서민의 편에서 일을 해왔다"고 지난 1년동안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가 오기도 전 4년전에 관광호텔이 허가가 나서 짓기 전에는 몰랐는데 짓기 시작하니까 러브호텔이라고 취소해 달라고 마음을 아파했다"며 "늘 교육을 어떻게 하겠다고 했는데 주 이유가 아이들 통학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나. 어떻게 해볼려고 했는데 시장으로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의정부 동업무보고-신곡2동) 안병용 시장 "늘 서민편에서 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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