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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메아리'보다 못한 의정부시의회 5분발언 그 내막은(?)

"절대 시정 발목 잡지 않는다" 던 공개 약속 14일 만에 '뜬구름 잡기식' 5분 발언…ŗ회 추경 관심과 집중이 쏟아질" 경고성 발언에 발목잡기 사전 포석 논란
기사입력 2020-08-26 오후 10:10:00 | 최종수정 2020-09-11 오후 10:10:07   
 
 

<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자치행정위원장>

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의원의 5분 발언이 논란이다.
 
일부에선 취지는 공감하지만 내용이 부실한 5분 발언을 위한 5분 발언이라는 지적.
 
또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내용으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내용을 담아야 할 본회의장 공개 5분 발언의 취지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이다.
 
일부는 "소통과 추경"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5분 발언에 나선 내막에 대해 "3차 추경 발목잡기를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분석이다.
 
5분 이라는 짧은 시간에 보통 집행부에 요구하는 간결하고 직접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효과적임에도 불구, 기미독립선언문식의 "고민해주세요, 살펴주세요, 메아리가 되어주세요"라는 뜬구름 잡기식 주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
 
박순자 자치행정위원장은 8월 26일 제 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메아리가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사패산 메아리보다 못한 의정부시의 행정' 을 질타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전반기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의 관계와 소통은 어느정도 였는지 감히 묻고 싶다"라며 민주당 8명 미통당 5명이라는 여대야소에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까지 양보해준 전반기 안지찬 의장과 의장단, 집행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심지어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보도해준 언론이 있어 고맙고 감사하게 읽으면서 과연 의회의 역할과 집행부의 역할에 어떤 공감과 교감이 오고 갔는지도 새삼 되새겨봅니다"라며 언론의 객관적 평가까지 절하하면서 전반기 2년의 성과를 낮췄다.
 
여기에 5분 발언의 의미에 대해 "5분 발언으로 대신하여 민의를 전달한다"라며 "크고 작은 현장의 목소리가 5분 발언으로 이어지고 그 반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속시원한 대답없어 답답한 마음으로 메아리를 연상하게 한다"라고 주장했음에도불구 이후 문장에선 구체적인 주민의 민의가 무엇이고 현장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내용 없이 발언자 1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적인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내용만 나와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 위원장은 또 "3회 추경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다"라며 "곧 다가올 2021년도 예산편성에 많은 관심과 집중이 쏟아질거라는 생각"이라고 말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확대 예산이 될 3차 추경이 쉽지 않을 것임을 간접 암시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동에 거주하는 J모(44)씨는 선출직 의원의 역할에 대해 "의원이 민의를 대변한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사심을 의정에 반영하거나, 특정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거나, 정치적 의도로 트집이나 발목잡기를 해서는 안된다"라며 "45만 시민 전체의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충분한 지식과 선량한 양심으로 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민의를 따지는 의원은 과연 시민들의 민의를 객관적이고 폭넓게 수렴해 보기는 했나"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박순자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시의원 5명 중 4명이 의장단에 편입되면서 야대 의회를 구성한바 있다.
 
이를 놓고 지방선거를 앞둔 후반기 의회가 안병용 시장과 시정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의정부시의회 제 8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발목잡기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약속한바 있다.
 
한편, 1958년생 박순자 의원은 진박신당 홍문종 대표의 최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제 9대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후 곧바로 제 8대 의정부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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