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은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을 시정질문했다.
9월 16일 엄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깊이 감사를 드리고 시의원으로서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검사인원과 하루 검체수는 몇 건인지, 하루에 검사 가능한 최대 검체수는 얼마나 되는지, 각 보건소의 인력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코로나19가 언제 종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의 적정인원 확충은 가장 시급한 일로 보건소 인력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휴원과 긴급돌봄을 권고 받고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긴급운영비 지원에 대한 조치가 시급함을 알리는 한편 현재 폐쇄 중인 고양시 공공시설은 몇 개소며 폐쇄 기간 어떤 매뉴얼로 대처하고 있는 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대출서비스 도서의 소독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 수도권 방역조치 2.5단계 강화 방침에 따라 8월 31일 공직자 2,000명을 투입하여 실시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 집중점검 시 위생 점검을 병행실시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진단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검체 채취가 가능한 고양시안심카 선별진료소를 2월 26일에 운영을 시작하여 9월 10일 기준 3,766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증가 및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현재 평일 21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 18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검사인원은 고양시 3개구 선별진료소 39,369건으로 일평균 174건, 일일 최대 검체 수는 942건"이라고 답했다.
보건소 인력 현황과 인력난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우리시는 3개 보건소에 보건, 의료기술, 간호 등 공무원 182명, 공무직원 99명 등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발생초기부터 현재까지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고 재대본 외에도 방역근무, 자가격리자 1:1 관리, 다중이용시설 모니터링, 시ㆍ도ㆍ정부지원금 지급 등 전 직원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직자 우선 배치, 근무지 지정, 간호 인력 재배치 등 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라며 "보건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면허를 소지한 직원 투입, 민원콜센터 상담원 배치, 코로나 19로 업무가 줄어든 부서 가용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9월 중순에는 역학조사를 전담할 수 있는 역학조사관(2명)을 임용하고 10월에는 보건소 필수 인력인 간호, 보건 직렬 신규자 배치를 통해 보건소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코로나 사태 악화 시 보건소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예비 근무조를 편성·운영하는 등 보건소 업무 경감과 비상 상황 대비를 위해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장기 휴원으로 인한 민간어린이집의 어려움에 대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난 6월까지 3월과 4월, 5월 재원 대비 아동 수가 감소된 어린이집에 3월말 아동수를 기준으로 기관보육료 및 누리운영비를 추가 지급하여 인건비 등 운영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고용노동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린이집 수입이 감소되어 보육교직원의 근무시간 축소, 감원 등 고용조정이 불가피함에도 고용유지 조치를 한 경우 휴업․휴직 수당의 최대 90%까지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제3회 추경을 통해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를 편성하여 월 10만원을 지원 하고 있다"라며 "고양형 준공영제 어린이집 지원으로 취약지역 및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20개소를 선정하여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보육특색 프로그램 지원비, 우수보육교사 확보를 위한 담임수당 등을 10월부터 지원할 예정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원아동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라 8월 19일 0시부터 현재 까지 사회복지시설, 여성·아동시설, 체육시설, 전시관·박물관, 도서관 등 관내 총1,510개 실내공공시설을 운영중단 하였으나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은 맞벌이 부부 등 불가피한 사유로 긴급보육ㆍ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별 매뉴얼에 따라 관리 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도서관 지정장소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는 사전 예약도서는 17개 도서관에 비치된 책소독기로 살균 소독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고 공립작은도서관 18개소는 현재 살균티슈로 도서를 소독 하고 있으나, 보다 안전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책소독기 구입 예산을 2021년 편성 추진 중에 있다"라며 "도서관을 방문 시 발열 체크, QR코드를 확인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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