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갑선거구 진보신당 목영대 예비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문희상 국회의원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부었다.
목영대 예비후보는 13일 논평을 통해 "의정부갑 지역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애초에 없었던 지역으로 야권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공격했다.
목 예비후보는 또“양당연대 후보 정도가 적당하다"며 "통합진보당의 후보가 애초에 없었던 의정부갑 지역에 없는 후보랑 무슨 단일화를 한단 말인가? 유령후보라도 있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목영대 예비후보는 14일 논평을 내고 "4년전 18대 총선에서‘뉴타운재개발 적극추진’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문희상 의원의 오락가락한 태도가 찬반 가릴것 없이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의정부뉴타운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없이 문제만을 회피하려는 문희상의원의 발언은 그야말로 양쪽으로부터 모두 환심을 사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목 예비후보는 또 "의정부뉴타운은 부동산가격하락, 미분양위험, 소형저렴주택의 전면철거로 전월세가격 폭등의 위험을 떠 안고 가야 하는 사업"이라며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밝힌 평균 1억5.700만원의 추가부담금 때문에 살패할 수 밖에 없고 원주민들의 80%이상이 정든 의정부를 떠나야하는 잘못된 사업이다. 이제는 주민의 소득수준과 비용부담 능력에 맞는 대안개발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일 진보신당 의정부당협은 성명서를 내고 "의정부을은 통합진보당 홍희덕 후보와 의정부갑은 민주통합당 문희상 후보의 야권연대 단일후보는 유권자와 진보신당을 철저히 배제시킨 비민주적인 묻지마 야권연대"라며 "진보신당 의정부 총선후보들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두당연대에 개의치 않고 선거에 매진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문희상 의원측은 입장표명 없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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