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그 동안 포천지역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주인으로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료상담, 권익옹호, 정보제공, 보장구수리, 자조모임, 문화 활동, 인식개선사업, 지역 자원 발굴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활동을 해왔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 캠페인을 통한 회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4월 30일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포천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파악과 함께 장애인 인권 교육을 위한 스티커 설문조사, 휠체어 리프트차량 탑승 체험, 장애인콜택시 벳지와 상반기 사업에 관한 홍보물 배포, 길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센터 한호균 소장은 거리 선전 방송을 통해 “ 1981년도에 정부 주도로 제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나눠주고, 장애는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장애극복상’을 수여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진정한 ‘우리의 날’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어야 합니다.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탈시설과 이동권, 활동보조, 주거권, 연금 등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내용들이 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천시민 여러분과 지역사회 장애인의 현실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덧붙여 평소엔 무관심하거나 이따금 동정적인 기사를 한두 번 내보내는 각 방송과 언론이 이날 하루는 마치 장애인들에게 대단한 관심이라도 있는 듯 종일 방송을 편성하는 등 근본적인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꼬집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경험하며 하나같이 신기해하면서도 포천의 중증장애인의 삶을 잠시나마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한 회원은 장애인의 이동권의 중요성과 함께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당당한 지역사회 주민으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고 친근한 이웃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 행사 내용 및 세부 일정
- 주 관: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일 시: 2012년 4월 30일 (월) 14:00～17:30
- 장 소: 경기도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앞마당
- 프로그램 내용:
* 장애인차별금지법 내용에 관한 판넬 전시회
* 스티커 설문조사
* 시민대상으로 장애인리프트 차량 탑승 체험
* 포천시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촉구 벳지와 상반기 사업에 관한 홍보물 배포
* 현장 방송 멘트 내용
- ‘420 장애인의날’ 유래
-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의 역사
-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이동권 보장의 필요성
○ 결과
- 장애인식개선 스티커 설문조사에는 211명 참여
- 시민대상으로 장애인리프트 차량 탑승 체험에는 성인 및 중고등학생 총 2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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