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서관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의 주인공 ‘201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의 순회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출판사 ‘실크로드’의 협찬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책에 실린 사진 중 18점이 전시된다.
김병만은 고등학교 졸업 후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희극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1996년 연극 ‘나 쫄병 맞아?’로 데뷔했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태권도,합기도,우슈,검도 등의 무술을 바탕으로 ‘달인’,‘무림남녀’,‘불청객’,‘풀옵션’ 등의 코너로 한국식 슬랩스틱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는 김병만의 삶의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단순히 그가 살아온 과정이나, 주변잡기가 아니라 그에게 인생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성실’을 어떻게 획득하게 되었는가를 엿볼 수 있다.
순회 사진전은 과학도서관을 시작으로 정보·어린이도서관 및 시청 로비에서 2주씩 열리며 그 후, 전시를 원하는 기관 및 학교의 신청을 받아 이어갈 예정이다. 궁금한 점이나 전시 신청은 031-828-4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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