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은 나눔운동의 정신아래 지난 2002년부터 포천지역에 자리를 잡고 이웃과 함께 묵상하고, 노동하며, 행동하는 삶의 공동체를 바라보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함께 살아온 포천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만나고, 소통하고, 즐기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13일 토요일 포천체육공원에서 마을잔치 개념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포천나눔의집 10주년 기념식에는 약 600여명의 지역 주민들과 지역 내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근상 주교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장원 포천시장,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이운수 포천나눔의집 후원회장님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날 부대 행사로는 지역자활센터, 나눔돌봄사회서비스센터, 행복도시락, 푸드뱅크, 이주민지원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은빛사랑채 등 포천나눔의집 산하 복지기관들이 준비한 다문화 민속놀이 체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천연비누만들기,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가깝게 만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포천나눔의집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한 전시코너를 비롯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물물교환 하는 벼룩시장행사와 17개 팀이 참가한 주민 노래자랑 등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알차게 진행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천나눔의집은 지역 주민들과 좀 더 밀접하게 관계를 맺어가며, 끊임없이 성찰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꿈꾸며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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