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가 29일 첫 졸업식을 가졌다.
의정부 과학도서관 아트홀에서 학부모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들의 바이올린, 영어연극, 율동 등 그 동안 배운 과정을 발표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시는 2010년 3월 경기도 북부청사내에 1학년 과정을 개설하였고, 지난해 과학도서관에 2학년 과정을 신설하여 총40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중 방과후에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보육과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자녀를 우선 선발하여 보육교사의 돌봄 아래 교과 보충학습은 물론 예․체능 등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가 직장에서 귀가하는 시간까지 돌봐 주고 있어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곳에서 보육교사의 꼼꼼한 돌봄과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학교밖꿈나무안심학교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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