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4월 7일 토요일 오전 평소 조용하던 주민센터에 흥겨운 음악소리와 쿵짝쿵짝 신나는 장구 소리가 울려나와 지나가던 주민들이 의아해 하며 지나갔다.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청소년들을 위하여 새롭게 마련한 청소년 토요 특강 프로그램인 음악줄넘기, 기타교실, 사물놀이 교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이날 처음 개강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아직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조금은 긴장하고 멋쩍은 표정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지만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며 쿵짝쿵짝 한 박자 한 박자 맞춰가며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아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수업을 참관한 어머니는 본인도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물놀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평소 학원과 학교만 오가던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을 텐데 생각했는데 이렇게 청소년을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너무 반가워 신청했다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겨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섭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로 주부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주민자치센터를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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