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야전군사령부 준사관단은 오는 12일,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용인시 모현면의 독거 가구에 대해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연시 더 외롭고 쓸쓸한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누어 가뜩이나 추운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고자 사령부 내 준사관단에서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사령부에 근무하는 준사관들은 지난 해 12월, 자율 모금 후 지원이 필요한 독거 가구 여섯 집을 ‘사랑의연탄나누기협회 용인지부’의 도움을 받아 선정하였으며, 성금으로 구매한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눠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3,000장의 연탄은 12일 토요일, 준사관단 22명과 자녀 5명 등 총 27명이 6개 조로 나뉘어 11시부터 15시까지 집집마다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준사관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자체 모금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데, 올 해의 경우 사령부에서 함께 근무하는 다른 간부들도 동참하였다.
준사관단의 이태관 준위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 대해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십시일반으로 조그만 정성을 모아 보람있는 일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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