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14일부터 5일간 관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수를 갖는다.
이번 연수는 미술작업을 통하여 내담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학생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상담활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30시간의 집중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소속 학생상담자원봉사자 회원 60여명은 양주시와 동두천시 지역의 초ㆍ중ㆍ고교에 배치되어 심성수련 집단상담과 개인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학교와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 받지 못한 학생들을 보듬어주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박성자 회원은 “미술활동을 통해 상징적으로 전달되는 내담자의 심리가 똑같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심도 있는 연수를 받게 되어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서현 회원은 “미술치료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니까 확실히 사람들이 가진 문제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다. 내담자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안대준 교육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부적응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헌신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희망의 지팡이가 되어주기를 당부하였다.
이번 연수를 토대로 다가오는 신학기 3월 셋째주 상담주간에는 전문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하여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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