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서울환경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동서울변전소 이전 촉구 및 증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9월26일 하남시청 앞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와 재생에너지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삼척블루파워(2.1GW), 강릉안인(2GW)석탄발전소의 전기를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해 동해안~수도권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장거리 송배전을 위해 약 4.6조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지출될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울진, 봉화, 강원도 삼척, 정선, 영월, 평창, 횡성, 홍천과 경기도 가평과 양평, 동서울변전소(하남)까지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의 많은 농민, 주민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는 변전소 건축 면적 약 10배 이상 증설, 송전용량 약 3.5배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위해 전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화석연료 기반의 전력을 반도체클러스터에 공급하는 것은 RE100 목표 달성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위험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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