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D-10> 박근혜 "민간인 불법사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기에 책임있는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만들어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북부 지원유세에서 국정 진단과 당이 세운 서민 공약의 실천의지를 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31일 오후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의정부 금오동 삼성홈플러스 교차로와 양주 덕계 리치마트앞에서 진행된 의정부갑 김상도 후보와 의정부을 홍문종 후보, 양주 동두천 이세종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민간인 불법사찰,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양극화 등 시국 현안에 대한 진단과 국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바람도 불고 많이 오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고맙다"며 "봄이 오기가 참 쉽지 않다. 추운 날씨가 물러가고 화사한 봄날이 와야 하는데 또 다시 추워졌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저는 우리 정치도 빨리 우리 국민들의 애환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애환을 풀어주는데 모든 것을 집중하는데 바뀌어야 한다"며 "저희 새누리당 그동안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치가 국민여러분의 삶을 잘 챙기지 못한점 그렇지 못한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 박근혜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이번에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주면 여러분이 후회하지 않게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최근 민간인 사찰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진상파악 의지도 불태웠다.

박 위원장은 "어제 민간인 사찰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어났다. 저 역시 지난 정권 현 정권 모두 저를 사찰했다고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 됐다"며 "이런 문제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기에 책임있는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저희 새누리당은 이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기 위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쇄신과 개혁 거듭하고 있다. 이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뿌리 뽑는것이 정치 쇄신의 분명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회 양극화와 서민 경제에 대한 약속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여러분 저희 새누리당의 민생만을 챙기겠다. 저희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이라며 "이번에 저희가 심혈을 기우려 가족행복 약속 5대 약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들의 취업걱정 보육걱정, 엄마 아빠의 집 걱정 일 걱정,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드린 이 약속을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약속이라도 결국 실천이 중요하다. 저희 새누리당 국민여러분께 한번 드린 약속 반드시 실천하겠다. 약속을 지키는 새누리당 보답해 드리겠다"며 "여러분 요즘 참 어려우시죠. 사회양극화가 점점 커지면서 재래시장 골목슈퍼 소상공인 같은 우리 서민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저희 당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국정운영의 큰 방향으로 잡았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이고 할 것없이 잘한 것은 더 잘하도록 돕겠지만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를 해서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 자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저희 새누리당 이렇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 확실히 바로잡아서 재래시장과 중소기업은 힘이 나고 그리고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도 삶의 보람을 느끼고 어느곳에 살더라도 열심히 땀흘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야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이런 잘못을 바로 잡겠다고 세대를 가르고 계층을 갈라 우리 국민을 편가르기 하면 우리 대한민국 어떻게 되겠나"며 "반쪽 짜리 나라가 되면 어떻게 되겠나. 저희 새누리당은 100%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다. 어느 지역에 살던 어느 세대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100%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선거에 이기겠다고 대결과 갈등으로 선동하는 편가르는 정치 우리가 끝내야 한다"며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이런 정치 여러분의 손으로 끝내 주십시오.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우리나라는 더 큰 미래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약속 세계와의 약속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속에서 당당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며 "그런데 자신들이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추진했던 FTA를 야당이 되니 폐지해야 된다고 나서고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시작했던 제주 해군기지 이제와 중단하겠다고 한다면 우리 국민여러분이 어떻게 이런 정치를 믿을 수 있겠나, 또 다른 나라들이 이런 대한민국 믿을 수 있겠나.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 세계와의 약속 반드시 지켜서 신뢰 정치를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이런 새누리당 여러분이 선택해 달라"며 "여러분의 선택이 우리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고 새누리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D-10> 박근혜 "민간인 불법사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기에 책임있는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만들어야"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