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11세)양,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모인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성악가 이준희(19세)군,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장가행(16세)·장신행(14세) 자매 등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꿈나무가 총 출동, 한 무대에 선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에서는 9월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아트홀에서 후원자의 날(9월 9일)을 기념한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꿈을 키우는 예능 꿈나무들의 연주 및 성장스토리가 펼쳐지며, 아동들을 후원하는 어린이재단의 스타 홍보대사 아나운서 김경란, 개그맨 이홍렬, 성악가 최성봉, 탤런트 최불암 후원회장이 함께한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을 통해 나눔 및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하피스트 곽정, 바리톤 김진추, 시각 장애인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교수, 재단 후원자를 대표한 바리톤 이재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나눔 음악회에 재능 기부자로 참석해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
이상재 교수는 재능 기부자를 대표해 공연을 펼치며, 이준희군의 일일 멘토 김진추는 이군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장가행(15세)·장신행(12세)자매는 유라시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다. 재단의 홍보대사가 된 성악가 최성봉군은 유예은양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무대의 마지막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예술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아동들의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후원금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어떻게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창단 4개월 된 초록우산 합창단에 활동하는 선예(10세·가명)는 첫 공연을 ‘내 생애에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9남매 중 여섯째인 선예는 장애를 가진 동생 때문에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것을 염려한 선예 부모님의 추천으로 합창단의 단원이 되었다.
선예양의 어머니 최모씨는 “마음을 쓰는데도 자녀가 많다보니, 선예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해 늘 미안했어요. 합창단을 통해 웃음이 많아지고 밝아지는 제 딸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3년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음악가 곽정을 비롯해 바리톤 김진추는 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눔톡 콘서트」에 직접 신청사연을 보낸 것이 인연이 되어 이준희군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공연에도 이군을 VIP로 직접 초청 하는 등 이군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이상재 교수는 클라리넷 연주가로 나사렛대학 음대 교수이다. 어릴 때 교통사고로 1급 장애를 가졌지만 지금도 교도소, 보육원 등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8월 16일 재단에서 진행한 「나눔톡 콘서트」의 7번째 강연자로 바이올린 꿈나무와 함께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전남지역 단원 180여명은 각자 악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들로 이 중 30%는 시설아동들이다.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출신의 자랑거리 장가행·장신행 자매는 장한나의 초청으로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장한나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젊은 음악도들이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는 음악행사이다.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군은 어릴 적 부모에게 버려진 뒤 보육시설에서 생활했고, 그는 시설에서 이어지는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5세 때 시설을 나와 껌팔이, 구걸 등을 하며 거리에서의 생활을 이어 왔다. 우연한 기회에 성악을 접한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고, 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재단을 통해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인순 학생(94년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나눔 음악회』 자원봉사자를 자청, 음악회에 따뜻한 감동 스토리를 더했다.
『나눔 음악회』신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 ※ 기부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031-234-2352 / www.childfu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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