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을 강간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미군병사가 검거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6일 새벽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종업원 C모(26. 여)씨의 옷을 벗기고 강간하려다가 반항하자 폭력을 행사해 종업원을 다치게 한 미2사간 소속 A모(26)상병을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A상병은 난동을 부리는 자신을 제지하던 술집 주인 B모(31)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모씨의 신고로 출동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한편, 미2사단 측은 17일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유감을 전달했다.
미2사단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행동은 동맹을 지원하기위해 대한민국 군과 자랑스럽고 긴밀한 공조하면서 미군 장병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전문성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한 조사와 대응 조치를 담당하는 지역 당국 및 대한민국 경찰과 긴밀한 협조할 것"이라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에 관한 성명>
캠프레드클라우드, 대한민국 – 미 제2보병사단 부사단장인 J.B. 버튼 준장은 2012년 10월 16일 동두천에서 발생한 미 제2보병사단 병사의 성폭행 혐의에 관하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제2보병사단은 본 사건에 대해 깊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동맹을 지원하기위해 대한민국 군과 자랑스럽고 긴밀한 공조하면서 미군 장병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전문성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본 용의자는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에 의거 대한민국 경찰에 신병이 유지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찰과 미군 범죄수사단의 합동 수사단에 의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시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대응 조치를 담당하는 지역 당국 및 대한민국 경찰과 긴밀한 협조하에 있습니다.
“저희는 동두천시 지역사회가 저희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저희는 돈독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tatement on alleged sexual assault>
CAMP RED CLOUD, Korea - Statement by Brig. Gen. J.B. Burton, deputy commanding general, 2nd Infantry Division, in regard to alleged sexual assault by 2nd Infantry Division Soldier in Dongducheon on Oct. 16, 2012.
“The 2nd Infantry Division deeply regrets this incident. This type of behavior is not in keeping with the values and professionalism by which our Soldiers conduct themselves as we serve proudly side-by-side with our Korean counterparts in support of the Alliance.
“In accordance with the U.S.-Republic of Korea Status of Forces Agreement the suspect is currently in Korean National Police custody and is being questioned as part of a joint KNP and U.S. Criminal Investigation Command investigation. We are fully engaged in a cooperative effort with the KNP and local authorities to thoroughly investigate and respond to this incident.
“We appreciate the tremendous support that the community of Dongducheon provides to our Soldiers and Families and are fully committed to maintaining our strong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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